최근 동아시아 외교가에 믿기 힘든 발언이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주일 중국대사관이 공식 채널을 통해 "패전국(일본)에 대해 군사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린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결례를 넘어, 2차 대전 이후 구축된 국제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소위 '레드라인'에 근접한 발언입니다. 이에 일본 외무성은 즉각 반발했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단호한 반격"을 언급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러시아까지 가세하며 동아시아의 바다는 지금 가장 뜨겁게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도대체 중국은 왜 지금 이 시점에 '군사 행동'이라는 위험한 카드를 꺼내 든 것일까요?

1. 유엔헌장 '구적국 조항'의 망령
이번 갈등의 핵심에는 유엔헌장의 '구적국 조항(Enemy States Clauses)'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 측의 논리는 명확합니다. "과거 2차 대전 패전국이 침략 정책을 재현하려 할 경우, 유엔 안보리 허가 없이도 군사 제재가 가능하다"는 해석입니다. 반면 일본은 이 조항이 이미 사문화(死文化)되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중국은 이를 '현실적인 칼'로 쥐고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분쟁과 대만 문제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 속에서,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자 명분 쌓기로 해석됩니다.
2. [긴급분석] 해상 자위대 vs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그렇다면, 만약 실제로 국지전이 벌어진다면 어떤 양상이 펼쳐질까요? 양측의 전력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 중국 (양적 우위 & A2/AD):
항모 3척을 보유한 중국은 압도적인 물량과 미사일 전력(둥펑 시리즈)을 자랑합니다. 유사시 A2/AD(반접근/지역거부) 전략을 통해 일본 해역을 봉쇄하고 미군의 접근을 차단하려 할 것입니다. - 🔵 일본 (질적 우위 & 미일 동맹):
해상 자위대의 이지스함 방공 능력과 대잠 작전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특히 미 7함대와의 유기적인 연계는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현대전은 단순히 바다에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경제 보복, 대규모 사이버 테러, 그리고 우주 자산까지 동원된 '하이브리드 전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한국의 딜레마, 고래 싸움에 낀 새우?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러까지 이 갈등에 가세하면서 한국의 '실용 외교'는 심각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중국이 일본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때, 미국의 동맹인 한국은 과연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요? 동아시아의 파고가 높아질수록, 한반도의 안보 리스크 또한 비례해서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관전자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론: 말뿐인 위협인가, 실제 행동의 예고인가
중국의 이번 발언은 일본의 재무장과 나토(NATO) 밀착 행보에 대한 강력한 경고장입니다. 당장 내일 전쟁이 터지지는 않겠지만, '말의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거대한 변곡점을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변화하는 동아시아 질서 속에서 냉철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